실적은 넘겼는데 팔린 AI 하드웨어, 오늘 뉴욕의 시험대

미국 증시 장전2026년 9월 3일 (현지) 기준

간밤 뉴욕에서는 NetApp, HPE,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도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밀렸습니다. 반대로 스노우플레이크는 23% 급등하며 개장 전 최대 상승 종목에 올랐습니다. 좋은 실적이 곧 주가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AI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과 유가는 지정학에 뛰었고, 개장 뒤 ISM 서비스업 지수가 금리 논쟁을 다시 건드립니다.

직전 뉴욕 증시 2026년 9월 2일 마감
S&P 500
7,666.60
+0.46%
나스닥 종합
26,217.83
+0.45%
다우존스
53,061.95
+0.56%
오늘 국내 증시 마감
코스피
6,579.48+0.26%
코스닥
790.21-1.71%
유럽 증시 · 뉴욕 개장 시점 장중
영국 FTSE 100
10,830.35+0.69%
독일 DAX
25,908.01+0.27%
프랑스 CAC 40
8,258.30-0.27%
유로 스톡스 50
6,359.78-0.04%
  • NetApp·HPE·브로드컴, 실적 넘기고도 프리마켓 급락
  • 스노우플레이크 프리마켓 23% 급등, 개장 전 최대
  • 금 사상 최고권·달러 약세, 10시 ISM 서비스 대기

코스피는 반도체가 받치고 코스닥은 무너진 밤, 정작 뉴욕 반도체는 팔리는 중

오늘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코스닥은 1.71% 밀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를 가른 건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미국 반등에 저가매수가 붙으며 프리마켓에서 들썩였고,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나스닥 데뷔 소식까지 겹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달아올랐습니다. 대형 반도체가 코스피를 떠받치는 동안 중소형 성장주가 몰린 코스닥은 홀로 무너졌습니다. 문제는 정작 뉴욕에서 반도체 대장주가 지금 팔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밤사이 브로드컴이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을 내고도 프리마켓에서 3%대 밀렸습니다. 국내 반도체를 끌어올린 미국발 훈풍과, 오늘 열릴 뉴욕의 실제 반도체 주가가 어긋난 상태에서 개장을 맞습니다.

가이던스까지 올렸는데 하드웨어는 팔리고, 스노우플레이크만 23% 뛴 이유

밤사이 나온 실적은 하나같이 좋았습니다. NetApp은 연간 매출과 이익 가이던스를 함께 올렸고, HPE도 기록적인 분기를 냈습니다. 그런데도 프리마켓에서 NetApp은 10% 넘게, HPE는 5% 넘게 빠졌습니다. 브로드컴도 예상을 웃돈 실적에 3%대 하락입니다. TradingKey에 따르면 개장 전 실적을 낸 시에나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도 주가가 급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반면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제품을 앞세운 실적과 상향된 가이던스로 프리마켓 상승률 선두, 23% 뛰었습니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는 사고 AI 하드웨어는 파는 구도입니다. 체결된 469개 종목 중 359개가 올라 표면은 강세지만 지수를 끌 대형 하드웨어가 아래쪽에 몰렸고, 지수 선물에서 나스닥만 뒤처진 것도 같은 이유로 읽힙니다.

금리 인상 논쟁 위에 얹힌 약한 고용, 달러는 밀리고 금·유가는 이란에 뛰다

시장의 밑바탕에는 금리 인상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최근 미국채 10년 금리가 4.8%대까지 올랐고 연준의 9월 인상 가능성을 두고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간밤 ADP 민간고용이 3만8천명 증가에 그쳐 예상을 밑돌면서 인상 기대가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10년 금리는 0.04%p 내렸고, 달러인덱스도 0.6% 하락해 99선입니다. 금은 2.5% 넘게 뛰며 사상 최고권입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이란 공격 발언에 안전자산과 유가가 함께 움직였고, WTI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유럽은 갈렸습니다. FTSE가 0.7% 오른 반면 CAC는 약세로, 자원 비중이 방향을 가른 모습입니다. VIX는 15선으로 낮아 공포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오늘의 성격입니다.

골든·데드크로스 3대 3 팽팽, 과매수는 농화학·제약 과매도는 산업재

직전 세션인 9월 2일 종가 기준 신호는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습니다. 50일선이 200일선을 위로 뚫은 골든크로스와 아래로 내려간 데드크로스가 각각 3건으로 팽팽했습니다. 골든크로스에서 이격이 가장 큰 곳은 워크데이로, RSI도 64선까지 올라 상승 탄력이 붙었습니다. 데드크로스 쪽은 도버가 이격이 가장 낮았고 보잉도 여기 포함됐습니다. 과매수로 갓 진입한 6종목의 선두는 코르테바, 화이자가 뒤를 이어 농화학과 방어적 제약이 나란히 올라온 점이 눈에 띕니다. 반대로 과매도 진입 선두는 하니웰로 산업재가 밀렸습니다. 거래량은 델이 평소의 6배 넘게 터져 가장 컸고 HPE가 뒤를 이어, 실적을 낸 하드웨어에 물량이 쏠렸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8시 30분 실업수당, 10시 ISM 서비스, 마감 후 룰루레몬

오늘 일정은 개장 전부터 촘촘합니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시에나가 실적을 냈고, 8시 30분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무역수지가 나옵니다. 노동시장 둔화가 이어지는지 확인할 자리로, 금요일 비농업 고용을 앞둔 예고편 성격입니다. 개장 뒤 오전 10시에는 8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서비스 물가와 고용 세부가 연준의 인상 논쟁에 직접 닿는 지표라 금리와 달러가 함께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장 마감 뒤에는 룰루레몬이 실적을 내놓습니다. 연준 금리 결정은 9월 16일로 아직 남아 있어, 오늘부터 금요일 고용까지의 지표가 그 사이 방향을 정하는 재료가 됩니다.

프리마켓 (정규장 전 체결 469종목 · 상승 359 / 하락 95)

오늘 실적 발표 (컨센은 주당순이익 시장 추정치)

개장 전 발표 1
Ciena컨센 1.7587

함께 본 지표

S&P 500 선물
7,693.50+0.22%
나스닥 선물
29,200.75+0.05%
다우 선물
53,380.00+0.49%
VIX
15.13-0.46%
달러인덱스
99.01-0.59%
미국채 10년 금리
4.75%-0.04%p
WTI 유가
92.16+1.26%
금 선물
4,526.90+2.54%

직전 거래일 확정 신호 (2026년 9월 2일 종가 · S&P 500 558종목)

크로스는 50일선과 200일선의 교차, 과매수·과매도는 RSI(14)가 70·30을 직전 거래일에 넘어선 것, 거래량은 20일 평균 대비 배수입니다. 괄호 안 숫자는 20일선 대비 이격도입니다.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미국 증시가 문을 열기 전에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개장 전 시점 기준이라 개장 후 달라집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S&P 500·나스닥 10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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