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주 급락과 유가 급등, 9월 인상 저울에 오른 뉴욕 개장

미국 증시 장전2026년 8월 31일 (현지) 기준

한국은 밤이지만 뉴욕은 30분 뒤 개장입니다. 지수 선물 세 개가 나란히 0.3~0.4% 뒤로 밀린 채 출발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장 전 화면에서는 캘리포니아 전력주가 두 자릿수로 무너졌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에 유가가 3% 넘게 뛰었습니다. 그 사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저울에 오르며 금리와 변동성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직전 뉴욕 증시 2026년 8월 28일 마감
S&P 500
7,711.76
-0.25%
나스닥 종합
26,402.42
-0.52%
다우존스
53,559.99
-0.02%
오늘 국내 증시 마감
코스피
6,820.02+0.46%
코스닥
834.29-0.49%
유럽 증시 · 뉴욕 개장 시점 장중
영국 FTSE 100
10,824.26+0.29%
독일 DAX
26,363.37-0.78%
프랑스 CAC 40
8,412.89+0.14%
유로 스톡스 50
6,471.68-0.22%
  • 산불 책임법 무산에 PG&E·에디슨 프리마켓 17~18% 급락
  • 9월 25bp 인상 저울에 지수 선물·금 동반 약세
  • 호르무즈 충돌로 WTI 3%대 급등, 물가로 되돌아올 유가

코스피는 7,000선 재도전, 코스닥은 뒤로 밀린 갈림

오늘 코스피는 6,820.02로 0.46% 올라 7,000선 재도전 흐름을 이어갔지만, 코스닥은 834.29로 0.49% 밀리며 방향이 갈렸습니다. 대형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사이 중소형주는 힘을 잃었다는 뜻입니다. 이 갈림은 밤사이 뉴욕에서 넘어온 재료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와 반도체가 눌렸고, 그 압력이 코스닥에 먼저 나타났습니다. 지금 미국 지수 선물이 일제히 뒤로 밀려 있는 배경도 같은 재료입니다. 몇 시간 전 국내 장에서 느낀 온도가 곧 열릴 뉴욕 장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구도입니다.

개장 전 가장 크게 무너진 캘리포니아 전력주

개장 전 가장 크게 움직인 곳은 캘리포니아 전력주입니다. PG&E가 18.45%,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17.35% 빠졌고, 샌디에이고 지역의 셈프라도 4.84% 밀렸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8월 29일 회기를 닫으면서 산불 책임 부담을 덜어 줄 개혁 법안 대신 SB 492를 통과시킨 것이 발단입니다. 보험사가 전력회사에 손실을 직접 청구하는 구조를 없애려던 주지사 안이 상·하원에서 거부됐고, 이후 미즈호는 PG&E와 에디슨을 나란히 투자의견 하향했습니다. 에디슨은 이튼 산불 합의로 6월 말까지 16억 달러 손실을 이미 반영해 둔 상태입니다. 프리마켓 체결 495개 가운데 하락이 307개로 상승 173개를 압도한 것도 이 무게와 겹칩니다.

선물이 한 방향으로 밀린 이유, 9월 인상 저울

지수 선물은 S&P 500, 나스닥, 다우가 모두 0.3~0.4%씩 뒤로 밀려 있습니다. 특정 업종이 아니라 세 지수가 비슷한 폭으로 내렸다는 건 지수 전체에 걸린 재료라는 뜻이고, 그 재료는 9월 인상 가능성입니다.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와 싸우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9월 25bp 인상 확률이 다시 절반 안팎까지 올라왔다고 CME 페드워치가 전합니다. 미국채 10년 금리가 4.754%로 0.03%p 오르고, 금 선물이 4,489.1로 0.9% 밀린 것이 같은 이야기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쪽에 무게가 실리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집니다. VIX가 15.41로 6.79% 튄 것도, 절대 수준은 낮지만 개장을 앞둔 경계심이 붙었다는 신호입니다.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과 갈라진 유럽

유가는 다른 결입니다. WTI가 86.24달러로 3.41% 뛰었는데,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을 주고받은 것이 배경입니다. 전 세계 원유의 5분의 1이 지나는 길목이 흔들리면 유가는 오르고, 오른 유가는 다시 물가와 금리 우려로 되돌아옵니다. 유럽은 이 무게를 갈라 받았습니다. 수출과 자동차 비중이 큰 독일 DAX가 0.78% 밀려 가장 약했고, 영국 FTSE 100과 프랑스 CAC 40은 소폭 올랐습니다. 프리마켓에서 초록불이 켜진 몇 안 되는 종목 중 IFF는 2분기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보다 2% 늘었다는 실적이 이유였고, 트레이드 데스크오라일리, 디어는 하락 일색인 화면에서 눈에 띄는 예외였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한산한 월요일과 뒤에 몰린 숫자

오늘 밤 미국 경제지표 일정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이번 주의 큰 숫자는 뒤에 몰려 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가 9월 1일 오전 10시(동부시간)에 나오고, 8월 고용보고서는 9월 5일 금요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9월 인상 저울을 다시 흔들 재료여서, 제조업 경기와 고용에 민감한 업종이 먼저 반응할 자리입니다. 반도체 쪽에서는 브로드컴이 9월 2일 장 마감 뒤 실적을 내는데, 시장은 매출 294억 달러 안팎과 AI 매출 흐름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예정된 지표보다 전력주와 유가, 그리고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향한 금리 재료가 장을 끌고 갈 자리입니다.

프리마켓 (정규장 전 체결 495종목 · 상승 173 / 하락 307)

함께 본 지표

S&P 500 선물
7,694.00-0.36%
나스닥 선물
29,396.00-0.32%
다우 선물
53,372.00-0.40%
VIX
15.41+6.79%
달러인덱스
99.58-0.12%
미국채 10년 금리
4.75%+0.03%p
WTI 유가
86.24+3.41%
금 선물
4,489.10-0.90%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미국 증시가 문을 열기 전에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개장 전 시점 기준이라 개장 후 달라집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S&P 500·나스닥 10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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