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띄운 다우 1.03%, 메모리 공포에 갈린 뉴욕 증시

미국 증시미국 현지 2026년 7월 28일 마감 기준

이번 주 뉴욕 증시는 FOMC 금리 결정과 빅테크 실적이 몰린 슈퍼위크에 들어섰습니다. 첫날은 실적이 좋은 우량주로 돈이 몰리고 반도체에서는 돈이 빠지며, 다우가 1.03% 오른 반면 나스닥은 0.22% 내려 지수별 성적이 갈렸습니다.

S&P 500
7,428.78
+0.21%
나스닥 종합
24,876.91
-0.22%
다우존스
52,747.32
+1.03%
  • 다우 1.03%↑·나스닥 0.22%↓, 지수 엇갈린 마감
  • 헬스케어 3.04%↑ 실적 랠리, IQVIA 13.94%↑
  • 중국 CXMT 상장發 메모리 공포, Sandisk 14.25%↓

슈퍼위크 첫날, 지수가 갈렸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과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애플·아마존 실적이 몰린 슈퍼위크에 들어섰습니다. 첫날 시장은 방향을 하나로 잡지 못했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우량주로 자금이 몰리고 반도체에서는 자금이 빠지면서 지수별 성적이 갈렸습니다. 다우존스는 1.03% 오른 52,747.32에 마감해 블루칩이 장을 끌었고, S&P 500은 0.21% 오른 7,428.7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0.22% 내린 24,876.91에 멈췄습니다. 오른 종목이 384개, 내린 종목이 166개로 상승 우위였고, VIX는 18.21로 2.46% 낮아지며 불안 심리도 가라앉았습니다.

메모리 공급 과잉 공포가 반도체를 눌렀습니다

나스닥을 누른 축은 메모리 반도체였습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자, D램과 낸드 공급 과잉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관련주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Sandisk가 14.25% 급락했고, 낙폭 상위에는 반도체와 광학 부품 종목이 줄줄이 자리했습니다. Corning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3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눈높이에 그치자 12.1% 내렸고, 여파가 광통신주로 번지며 Coherent도 10.31% 하락했습니다. AI 인프라 종목인 Nebius Group은 9.68% 밀렸습니다. IT·기술 업종은 1.06% 내려 에너지 다음으로 부진했습니다.

실적이 확인된 우량주로 자금이 돌았습니다

자금이 흘러 들어간 쪽은 실적으로 뒷받침된 방어적 업종이었습니다. 헬스케어가 3.04% 올라 업종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IQVIA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13.94% 뛰었고, Incyte도 9.3% 올랐습니다.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도 각각 2.15%, 2.33% 강세였습니다. 도료 업체 Sherwin-Williams는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이익 전망을 올리며 8.25% 상승했고, 코카콜라의 호실적까지 더해져 우량주 중심의 다우를 떠받쳤습니다. UnileverWorkday도 각각 8.96%, 8.24% 올랐습니다.

금리·달러 진정, 코인은 약세

연준 결정을 하루 앞두고 채권 금리는 소폭 내렸습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4.604%로 전일보다 0.04%p 낮아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1.39로 0.14% 내렸습니다. WTI 유가는 배럴당 81.13달러로 2.36% 올랐고, 금 선물은 온스당 4,024.2달러로 0.36% 하락했습니다. 위험 선호가 주춤하며 가상자산도 물러섰습니다. 비트코인은 1.79% 내린 63,633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1.46% 하락했습니다. 김치프리미엄은 0.38%로 좁았습니다. 시바이누는 8.5% 빠져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증시가 볼 대목

간밤 흐름에서 국내 증시와 가장 가까운 고리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CXMT 상장으로 불거진 공급 과잉 우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D램·낸드 사업과 직접 맞닿아 있어,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헬스케어와 소비, 도료 같은 실적 우량주로 자금이 돈 흐름은 지수 전반의 위험 회피라기보다 이익이 확인된 업종을 고르는 선별적 매수에 가깝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내리고 미국 금리가 하락한 점은 수급 부담을 더는 방향의 재료입니다.

오늘 밤과 이번 주 일정

관심은 이제 연준으로 옮겨갑니다. FOMC 금리 결정은 현지 시간 29일 오후 2시에 나옵니다. 시장은 3.50~3.75% 동결을 유력하게 보지만, 취임 두 번째 회의를 맞은 케빈 워시 의장을 두고 깜짝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남아 있어 회견 발언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장 마감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실적을 내놓습니다.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실적에 더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연준이 물가 기준으로 삼는 PCE 지표가 함께 발표돼, 실적과 정책과 지표가 겹치는 한 주가 이어집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S&P 500·나스닥 100 기준)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장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S&P 500·나스닥 10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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