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외국인 매도에도 코스피 7,000선 사수
국내 증시 마감2026년 9월 10일 기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개인과 기관 매수로 받아내며 7,000선을 지켰습니다. 지수는 0.25% 내린 7,033.92에 마쳤지만 오른 종목이 더 많았고, 코스닥은 0.79%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 만기일 외국인 매도에도 7,000선 방어
- 무선통신·반도체 강세, 화장품·소매는 약세
- 유가 상승에 대성에너지·한국석유 거래량 폭발
만기일 변동성 넘어 7,000선 지킨 코스피
코스피는 0.25% 내린 7,033.92에 마쳤습니다. 하루 전 기관 매수로 33거래일 만에 되찾은 7,000선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의 변동성 속에서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이 만기 물량을 앞세워 대규모로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내며 낙폭을 약보합에 묶었습니다. 오른 종목이 1,180개로 내린 종목 1,115개보다 많아, 지수를 끌어내린 힘은 대형주와 만기 수급 쪽에 몰렸음을 보여 줍니다. 최근 5거래일 6.91% 오른 코스피는 20일선 위로 올라섰지만 60일선과 연중 고점은 아직 멀리 있습니다. 코스닥은 0.79% 오른 836.92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일선과 60일선을 모두 회복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흔든 밤, 거래량 몰린 에너지주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함께 뛰면서 일제히 내렸습니다. 중동 정세 격화가 유가를 밀어 올린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온기는 국내에서 에너지·석유주의 거래량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성에너지는 20일 평균의 72배, 한국석유는 50배, 극동유화는 50배 가까운 손바뀜이 터졌고 케이에스피도 50배를 넘겼습니다. 주가 상승폭보다 거래 강도가 앞선 종목이 많아, 유가에 민감한 업종으로 자금이 먼저 반응한 흐름이 읽힙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0.79원으로 거의 제자리였고, 이 시각 나스닥과 S&P 500 선물은 소폭 오르며 간밤 낙폭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통신·반도체로 쏠린 매수, 소비주는 뒷걸음
업종별로는 무선통신서비스가 7.29% 올라 가장 강했습니다. AI 시대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 기대가 통신주를 자극했고,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주가 장중 힘을 냈습니다. 165개 종목이 묶인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이 2.1% 오르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AI 반도체 기대가 이어지며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검사장비 티에스이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부동산도 나란히 올랐습니다. 반면 출판이 3.54% 내렸고 전문소매와 가정용품, 화장품이 뒤를 따랐습니다. 화장품과 헬스케어 부진 속에 케어젠과 휴온스가 신저가로 밀렸습니다.
샘표 상한가, 그리고 코다코의 마지막 거래
개별 종목에서는 샘표가 상한가로 뛰었습니다. 보유 자사주 전량, 약 370억 원어치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 주주환원 기대를 키웠습니다. 지주사 샘표뿐 아니라 사업회사 샘표식품도 상한가로 따라붙었고, 샘표식품에는 20일 평균의 115배가 넘는 거래량이 몰렸습니다. AI 반도체 온기가 남은 코스닥에서는 알파칩스와 원익피앤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대편에는 코다코가 있었습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확정돼 정리매매에 들어가면서 하루 만에 대부분의 가치를 잃었습니다.
오늘 밤 PPI·오라클, 다음 주엔 CPI와 FOMC
관심은 물가와 금리 일정으로 옮겨 갑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오라클 실적이 발표됩니다. 다음 거래일인 9월 11일 금요일 밤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됩니다. 다음 주에는 9월 15일과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고 점도표가 함께 나오며, 결과는 한국시간 17일 새벽에 확인됩니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와 18일 미국 3분기 지수 만기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린 뒤 9월에는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두지 않아, 국내 변수보다 미국 물가와 연준 회의로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코스피·코스닥 기준)
업종과 시장 폭 (코스피·코스닥 기준)
상한가 (6종목 · 전 시장)
함께 본 지표
참고한 뉴스
- 선물옵션 만기·지수 리밸런싱 겹쳤다... 코스피 7000선 방어 [마감시황] · 매일일보
- “삼전닉스 자사주 취득 끝나면 코스피 와르르?”…걷어내고 계산해보니 · 매일경제 마켓
- [글로벌증시] 유가·국채 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일제 하락 · 연합뉴스TV
- 다음주 금리 인상 좌우할 CPI…장기 국채 입찰, 오라클 실적도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 [이 시각 시황] 코스피 ‘7천피’ 돌파…오후장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 v.daum.net
- [특징주]자사주 30% 소각…샘표 상한가 직행 · 아주경제
- 코다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10일부터 정리매매 돌입 · 데이터투자
- [마감시황] 기관 9000억 순매수에 코스피 1.4%↑…7050선 회복 · 뉴스핌
이 브리핑은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에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라 현재 시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코스피·코스닥 스크리너와 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