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주로 옮겨간 뉴욕, 나스닥 0.76% 하락

미국 증시미국 현지 2026년 8월 24일 마감 기준

24일 뉴욕 증시는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기술주가 몰린 나스닥 종합은 내렸고 다우존스는 소폭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실적과 7월 PCE 물가를 앞두고 자금이 반도체를 떠나 방어 업종으로 이동한 하루였습니다.

S&P 500
7,652.86
-0.28%
나스닥 종합
25,980.19
-0.76%
다우존스
53,417.16
+0.26%
  • 다우 0.26%↑·나스닥 0.76%↓, 엇갈린 마감
  • 메모리 약세…마이크론 5.83% 하락
  • 방어주 강세 속 VIX 15.85로 반등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린 관망

24일 뉴욕 증시는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다우존스는 53,417.16으로 0.26% 올랐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종합은 25,980.19로 0.76% 내렸고 S&P 500은 7,652.86으로 0.28% 밀렸습니다.

몸통은 위험 회피였습니다. 현지 26일 엔비디아 실적과 29일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그동안 쏠렸던 인공지능·반도체에서 발을 빼고 방어 업종으로 자금을 옮겼습니다. 연준을 둘러싼 긴장도 배경에 깔렸습니다. 일부 위원은 물가가 높게 유지되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로이터 설문에서는 올해 동결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킨 데는 재정 적자에 따른 국채 공급 부담이 작용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끌어내린 기술주

IT/기술 업종이 1.59% 내리며 지수 하단을 눌렀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모리 종목이 특히 약했습니다. 마이크론이 5.83% 내렸고, 시게이트샌디스크도 각각 6%대 하락했습니다. 통신장비주 시에나가 6.02% 빠졌고, 엔비디아는 7거래일 연속 밀리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를 키웠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익스피디아가 5.44% 올랐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B2B 사업과 인공지능 도구 확장을 앞세워 다섯 분기 연속 시장 기대를 넘겼다는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가 흔들리는 사이 실적으로 증명한 종목에 매수가 몰린 셈입니다.

방어주와 안전자산으로 옮겨간 자금

상승 종목이 323개, 하락 종목이 232개(S&P 500·나스닥 100 기준)로, 시장 전체가 무너진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필수소비재가 1.36% 오르며 업종 선두였고 유틸리티가 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알트리아, 달러트리, 처치앤드와이트처럼 경기와 무관하게 현금을 버는 종목들이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안전 선호는 다른 자산에서도 드러났습니다. VIX가 4.76% 올라 15.85를 기록했고, 미국채 10년 금리는 0.03%p 내린 4.704%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19% 오른 98.984였습니다. 금은 0.38% 올라 온스당 4,715.6달러를 가리켰고, 비트코인은 규제 기대 속에 2.12% 오른 78,974달러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85.02달러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국내 증시가 살필 고리

간밤 약세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점은 국내 증시와 곧바로 닿아 있습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낙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업체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다만 지수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에 눌린 하루였던 만큼, 방어 업종과 경기소비재가 버틴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경계가 인공지능 관련주 전반의 변동성을 키운 점도 오늘 국내 시장이 확인할 대목입니다. 환율과 원자재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점은, 수출주가 외생 충격에 노출될 요인이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확인할 일정

오늘 밤 미국 시장(현지 25일 화요일)은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와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정도로 지표 부담이 가벼운 편입니다. 무게는 주 후반에 몰려 있습니다. 현지 26일에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 주문,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나오고,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28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29일에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이어집니다. 잭슨홀을 지난 뒤 연준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시각이 갈린 만큼, PCE 물가와 엔비디아 실적이 이번 주 시장이 주목하는 두 축입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S&P 500·나스닥 100 기준)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장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S&P 500·나스닥 10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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