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도 둔화, S&P500 7,798 사상 최고

미국 증시미국 현지 2026년 8월 13일 마감 기준

7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둔화로 확인되자,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뒤로 밀렸습니다. S&P 500은 7,798.99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도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이 물가 부담을 더는 흐름을 거들었습니다.

S&P 500
7,798.99
+0.65%
나스닥 종합
26,803.03
+0.81%
다우존스
53,839.99
+0.13%
  • CPI 이어 PPI도 둔화, 인상 우려 후퇴
  • S&P 500 7,798 사상 최고, 상승 우위
  • Workday +17.78%, 실버레이크 인수설

물가가 식히자 인상 경계도 식었다

7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물가 재가속을 경계하던 분위기가 하루 만에 누그러졌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그쳤고, 근원 항목의 오름폭도 예상보다 작았습니다. 최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해맥 총재를 비롯한 일부 인사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키웠는데, 이번 지표가 그 우려를 식혔습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인상 확률은 한 주 전 55% 안팎에서 34% 부근으로 내려왔습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도 물가 부담을 더는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S&P 500은 0.65% 올라 7,798.9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나스닥은 0.81% 올랐습니다. 다우존스는 0.13% 오른 53,839.99로 강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오른 종목이 349개로 내린 종목 206개를 앞섰습니다.

메모리 한 사이클, 파는 쪽과 사는 쪽

이날 상승과 하락을 가른 축은 AI 메모리였습니다. Sandisk는 13.67% 올랐습니다. NAND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Cisco는 8.4% 내렸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메모리를 비롯한 부품 값이 오르며 마진이 눌린 점을 시장이 문제 삼았습니다. 같은 메모리 사이클이 파는 쪽과 사는 쪽에 정반대로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Workday는 17.78% 급등했습니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비 쪽에서는 Tapestry가 16.49% 하락했습니다. 분기 실적은 무난했지만 다음 회계연도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고, 관세 부담도 함께 지목됐습니다.

금리·달러 내리고, 코인은 조정

국채 금리는 물가 안도에 내렸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은 0.04%p 내린 4.64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949로 100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WTI 유가는 0.22% 내린 배럴당 81.07달러였고, 금은 0.24% 내린 4,409.8달러였습니다. 위험 지표인 VIX는 0.55% 오른 14.63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가상자산은 조정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0.5% 내린 63,184달러, 이더리움은 0.7% 내렸고, 김치프리미엄은 0.22%였습니다. 알트코인 가운데 코스모스가 8%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고리

간밤 미장의 메모리 서사는 국내 증시로 곧장 이어지는 고리입니다. NAND를 비롯한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데이터센터 수요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와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Cisco 사례에서 보듯 메모리 값 상승은 이를 사들이는 하드웨어·네트워크 업체에는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가 후퇴하며 위험 선호가 살아난 점은 성장주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반대로 Tapestry가 지목한 관세 부담은 국내 소비재·의류 수출 기업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변수입니다.

오늘 밤과 다음 주 일정

현지시간 14일 밤에는 7월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됩니다. 물가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소비의 온기를 확인하는 지표라 관심이 큽니다. 다음 주에는 월마트홈디포,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 실적이 이어지며, 관세와 물가가 실제 소비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가늠할 자리가 됩니다. 이달 말에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발언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S&P 500·나스닥 100 기준)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장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S&P 500·나스닥 10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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