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력이 끌어올린 코스피, 0.97% 반등한 6,808

국내 증시2026년 8월 26일 마감 기준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0.97% 오른 6,808.21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에서 국채금리와 유가가 내리고 반도체주가 반등한 흐름이 투자심리를 데웠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은 826.87로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6,808.21
+0.97%거래대금 22.38조 원
코스닥
826.87
-0.03%거래대금 4.44조 원
  • 코스피 0.97% 올라 6,808 회복, 기관·개인 매수
  • 전기유틸리티 6.86% 급등, AI 전력 수요 부각
  • 해운 약세 속 팬오션 12% 급락

미국발 훈풍에 하루 만에 돌아선 지수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0.97% 오른 6,808.2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뉴욕에서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내리고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끌어올린 흐름이 국내 투자심리를 데웠습니다. 전날 외국인이 대규모로 팔아 급락했던 자리를 이날은 기관과 개인의 매수가 메우며 지수를 밀어 올렸고,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오른 종목이 1,377개로 내린 종목 909개를 앞섰습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22.38조 원이었고, 코스닥은 826.87로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3.68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력으로 쏠린 돈, 해운에서 빠진 돈

업종별로는 자금이 전력으로 쏠렸습니다. 전기유틸리티가 6.86% 올라 가장 강했고, AI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전력 수요 증가가 한국전력을 비롯한 관련주의 재평가 재료로 부각됐습니다. 항공사(3.86%)와 운송인프라(3.14%)도 유가 하락에 힘입어 뒤를 따랐습니다. 반대로 해운은 3.22% 내려 가장 부진했고, 팬오션이 12.07% 밀리며 업종 약세를 대표했습니다. 경기와 물류 업황에 민감한 해운에서 빠져나온 돈이 전력·인프라 성장 테마로 옮겨 간 하루였습니다.

상한가 이월드, 급락한 애니플러스

개별 종목에서는 이월드가 상한가로 올라섰습니다. 5대 1 주식병합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전주 상장폐지 우려가 줄어든 점이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2차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대형주 가운데 보기 드문 급등을 보였습니다. 반면 애니플러스는 19.43% 내렸습니다. 자기주식 현물배당과 전환사채 소각 재료로 최근 오름세를 탔던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되돌려졌습니다.

내일과 이번 주가 지켜볼 이벤트

다음 거래일인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연 2.75%인 금리를 두고, 예상보다 강한 성장과 금융 불균형을 이유로 3.00%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과 환율·물가가 안정된 만큼 지난달 인상 효과부터 확인하자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이날은 수정 성장률 전망도 함께 공개됩니다. 같은 날 새벽 한국시간으로는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은 AI 투자 사이클의 신뢰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봅니다. 29일에는 미국 7월 PCE 물가지수가 나옵니다. 근원 PCE가 2.9%로 소폭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있고, 9월 FOMC 이전 마지막 물가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나스닥 선물S&P 500 선물이 소폭 밀린 것도 이런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를 반영합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코스피·코스닥 기준)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장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코스피·코스닥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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