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되돌린 반등, 코스피 2.52%·코스닥 5.47%↑

국내 증시2026년 7월 10일 마감 기준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터졌던 급락장이 하루 만에 방향을 되돌렸습니다. 뉴욕에서 SK하이닉스 ADR이 급등하며 반도체 우려가 누그러졌고, 기관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는 2.52%, 코스닥은 5.47% 올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7,475.94
+2.52%거래대금 31.58조 원
코스닥
837.43
+5.47%거래대금 6.9조 원
  • 기관 매수 주도로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
  • SK하이닉스 ADR 13% 급등에 반도체株 강세
  • 펩트론·HLB 하한가로 바이오만 소외

나흘 만의 반등, 출발점은 반도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급락장 뒤,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방향을 되돌렸습니다. 코스피는 2.52% 오른 7,475.94, 코스닥은 5.47% 뛴 837.43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뉴욕에서 SK하이닉스 ADR이 13% 급등하며 반도체 업황 우려가 누그러진 점이 반등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밑돌며 외국인 수급 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에서만 31.58조 원으로 자금이 반도체로 집중됐습니다.

기관이 끌고, 상승이 시장 전체로

반등을 이끈 주체는 기관이었습니다. 여러 매체가 기관 순매수를 반등의 동력으로 꼽았고, 외국인도 매수에 가세했습니다.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 가운데 297개가 오르고 50개만 내려, 상승이 특정 대형주가 아니라 시장 전반으로 번졌음을 보여줍니다. 자금은 반도체와반도체장비(9.88%), 통신장비(10.21%), 우주항공과국방(7.35%)으로 쏠렸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은 6G 빅사이클 기대와 미국 주파수 경매 임박이 재료로 거론됩니다. 반면 생물공학(-3.15%)과 건강관리장비와용품(-2.76%)은 지수 상승에서 비켜났습니다.

상한가 금호타이어, 하한가 바이오

금호타이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마쳤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로 거론되면서 수혜 기대가 붙었습니다.

바이오는 정반대였습니다. 펩트론은 29.94% 급락했습니다. 릴리와의 공동연구에 비만약 성분인 터제파타이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며 기대가 흔들렸고, 회사 측은 복수 물질 공동연구가 정상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HLB도 하한가 부근까지 밀리며 바이오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환율은 두 달 만에 1,500원 아래

원/달러 환율은 0.51% 내린 1,498.87원으로, 약 두 달 만에 1,500원 선을 되찾았습니다. 엔화 강세가 원화에 함께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야간의 미국 지수선물도 우호적이었습니다. 나스닥 선물은 0.32% 오른 30,032.25, S&P 500 선물은 0.42% 오른 7,620.25를 가리켰습니다. 환율 안정과 선물 강세는 다음 거래일 심리의 배경으로 남았습니다.

다음 주, 물가·반도체 실적·금통위가 몰린다

다음 거래일은 7월 13일(월)입니다. 같은 날 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돼 물가 흐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됩니다. 이번 주에는 반도체 이벤트도 촘촘합니다. 15일 ASML, 16일 TSMC가 2분기 실적을 내놓아 오늘 시장을 움직인 반도체 업황의 방향을 가늠하게 합니다. 국내에서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와 금융안정을 이유로 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3년 6개월 만의 인상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매일경제와 이데일리 등은 연 2.50%에서 2.75%로의 인상 관측을 전했습니다.

오늘의 급등·급락 (코스피 200·코스닥 150 기준)

참고한 뉴스

이 브리핑은 장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작성된 참고용 문서입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와 종목별 분석은 코스피 200·코스닥 150 스크리너시장 지표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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